파도의 숨결
우정읍 국화리, 궁평항에서 배를 타고 40분 소요되는 섬이다.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꽃처럼 피어난 섬이란 뜻과 조개의 껍질인 조가비가 국화처럼 닮았다고 해서 국화도라 부른다.
국화도는 본섬과 매박섬과 도지섬 총 세 개의 섬으로, 본섬에서 매박섬과 도지섬을 연결하는 모세의 길이 하루에 2번 열린다.
섬의 북쪽에 위치한 섬인 매박섬(토끼가 산다하여 토끼섬)은 바지락, 대수리, 고둥 등이 많이 서식하며, 남쪽에 위치한 도지섬은 조약돌과 조개껍데기로 풀등을 이루고 있다.
우정읍 국화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파도가 서서 달린다하여 설립(立), 물결파(波)를 써서 입파도라 불린다.
이곳은 날이 흐리지 않고 맑은 날 궁평항에서 바라보면 부처님이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저녁 노을에 더 붉게 보이는 기암괴석인 홍암과 무인등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옥빛 바다는 가슴을 설레게하며,
노루귀를 비롯한 희귀식물과 철새등 다양한 생태계가 살아 있는 섬이다.